125주년 세계노동절기념 이주노동자 한국대회
“둥~둥~ STOP CRACK DOWN”
지난 5월2일 오후 2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125년 세계노동절을 기념하여 한국 이주노동자 대회가 개최되었다. 약 300여명의 이주노동자와 지원단체가 함께 모여서 한국 노동시장의 3D 업종에서 차별과 수모를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모여서 노동권 쟁취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거주외국인에 대한 체류환경의 개선을 촉구하였다. 우리 센터에서도 이주여성들이 취업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고, 이주민으로서의 노동권을 갖는 것에 대해 공감하기 때문에 함께 참여했다. 식전 행사로 이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북소리와 리듬에 맞추어 춤을 주기도 했고, 한국에서 추방당한 이주노동자 물품을 판매하고, 이를 통하여 또 다른 이주노동자를 지원하는 활동의 밑거름이 되고 있었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의 이주노동자의 노동현실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었다. 고용허가제가 갖는 한계점과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 등에 대해 이주노동자들이 퍼포먼스를 통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국동포들은 재외동포법의 전면적인 실시를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