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올해 결혼이주여성 노동인권실태 조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조사에 참여할 조사원 교육을 5월 26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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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이주여성인권전문가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이주여성들과 함께 심층인터뷰 기법으로 결혼이주한 여성들의 노동인권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6개 지부와 함께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인권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은 당사자로서의 인권은 물론 한국사회의 다양한 인권현황에 대해 약 두달에 걸쳐 강도 높은 강의를 수강했다. 이번 조사원 교육은 이 강의를 수료한 사람들로, 전국에서 약 5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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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원 교육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노동(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심층면접조사 기초훈련 및 결혼이주여성 노동인권 실태조사 면접방법(나영희,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실장) 교육이 있었다.

김현미 교수는  종족적 편향성이 드러나고 있는 이주여성의 제한된 노동시장과 노동권, 경제권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나영희 교수는 심층면접시 조사원이 신뢰를 얻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과, 인터뷰 기법들을 소개하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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