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oo(네팔)씨는 한국에 이주노동으로 가게 된 남편(네팔)과 함께 한국에 왔다.

파oo씨는 2015년 12월 한국에서 이쁜 아기를 출산했다. 그러나 남편은 고된 노동을 하루 종일 하고도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았다.

 

파oo(네팔)씨가 출산 후 육아에 관련된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만 남편의 급여는 월세와 생활비를 쓰기도 빠듯했다. 또한 파00씨의 가족은 외국인 부부 가족이어서 한국의 출산, 자녀양육에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자녀의 육아용품을 해결할 길이 없어 지인의 소개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찾아왔다.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후원자를 연계하여 파oo(네팔)씨에게 육아용품을 구입가능한 상품권을 지원하였고 2016년 1월부터 “라이프오브더칠드런”과 연계하여 한 달 10만원 아기 양육비를 받도록 지원하였다.

 

그리고 지난 3월 10일 파00씨는 아이를 위한 ‘바스니’를 했다.

‘바스니’는 한국의 백일잔치 같은 것으로, 네팔에서는 여자아이가 생후 5개월, 남자아이는 6개월이 되면 하는 네팔의 풍습이다.

 

파00씨의 표정이 전보다 많이 밝아졌고, 이렇게 자신과 자녀에 관심을 가져주고, 지원을 해주시니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