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보호 지원가족 모임


지난 4월 17일 우리 센터 교육장은 이주여성들과 아기들, 자원활동가들로 북적였다.


모성보호지원가족팀 모임이 오랜만에 모여서 서로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자원활동가, 가족 모두 44명이 모였는데 이중 이주여성은 18명으로 어느친구는 남편과 아기와 같이 오고, 어느친구는 아기만 데려오고, 오랜만에 만난 어느 친구는 아기를 고국에 보내고 다시 일을 시작하여 혼자 왔다.  이 땅에 돈을 벌기 위해 일하러 온 이주여성노동자들은 여기서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아기를 낳은 경우 백일이 지나면 고국으로 아기를 보내고 다시 일을 한다.

다음주에 아기를 보내려고 준비하는 화(베트남)는 아기를 데리고 와서 모성보호활동하였던 자원활동가 선생님에게 마지막으로 아기 얼굴을 보여 주었다.


이번 모임에는 대한여한의사회 임원들이 오셔서 이주여성과 아기들의 건강검진을 해 주시고 필요한 약도 주셨다.  교육장이 좁아서 진료하면서 필요에 따라 침도 맞아야 하는데 침을 맞을 공간을 마련못하여 이번에는 건강 체크만 하였다.  다음 모임에는 침도 맞을 수 있도록 공간활용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처음 시작한 여한의사회의 건강 진료는 이주여성들로하여금 자기 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고 관리하도록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