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10 행동강령이 만들어 진지 10년이 다되어가는 이 시점에 여성운동계에서는 우리 정부가 이 행동강령을 어떻게 수렴하여 정책적으로 수행해 왔는지 검토하고 평가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 행동강령속에 이주여성문제를 해결해 가고자 하는 강령들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우리 센터에서도 이 평가작업에 합류하여 이주여성들의 문제를 우리 정부가 어떻게 정책적으로 수행해 왔는지 검토하고 평가하게 되었다. 이주여성노동자 문제, 국제결혼 문제, 가정폭력, 성폭력 그리고 인신매매문제등 평가해야할 영역이 광범위하다.
우리 센터는 이주여성노동자문제를 집중 평가하는 책임을 맡아 내부적으로 평가팀을 꾸려서 자료를 수집하고 평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 베이징+10 평가작업팀중 이주여성문제 평가작업팀이 우리 센터에서 준비웍샾을 가졌다. 이 평가가 이 땅에서 소외되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여성들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