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9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임신 7개월의 캄보디아 아내를 교통사고로 사망케 한 남편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캄보디아 대사관,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캄보디아 이주여성들이 함께 모여 간담회를 하였다.
캄보디아 이주여성들은 뉴스와 방송을 통해 이 사건을 접하고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가 발표한 사건에 대한 논평을 보고 그냥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주여성들이 직접 본 센터와 캄보디아 대사관에 연락하여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캄보디아 이주여성의 사망사건에 대해 함께 모여 이 문제를 고민하고 사회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논의 하였다.
비록 대법원에서 판결이 났기 때문에 더 이상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다시는 이런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판결의 부당함을 알릴 수 있도록 기자회견과 서명 등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함께 하기로 목소리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