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한국어교실에서 공부하고 계시는 하이힝씨가 작성한 글이며 번역은 이유정선생님이 도와주셨습니다.

송년 찬지의 소감.

저는 처음에 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를 배우게 되었을 때 이런 곳이 있다는데 놀라웠고 무척이나 긴장되었으며 또한 기뻤습니다. 거기서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만났고 한국어를 같이 배웠습니다.
같이 배우는 언니들이 상냥하고 그 분들과의 대화자체가 너무 편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선생님들도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셔서 수업은 즐거웠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 또한 제게는 큰 즐거움 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말이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저는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하여 이주여성 인권 센터에서 주최하는 2006년 송년 찬지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날 사랑하는 남편과 자녀를 동반하고 참석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주여성인권세터의 대표님께서는 인사 말씀과 축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짧았지만 의미가 풍부하여 감동했습니다. 그 다음에 잔치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선생님들과 신나게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특별히 태국 춤을 추는 여성들은 굉장히 유연했고 우리에게 화려한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재미있었습니다
이주여성들의 남편들이 노래를 불렀을 때 저는 감동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남편의 사랑하는 마음을 그 노래에 담아 부인에게 전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께서 영원히 사랑하시길 바라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곁에 계시기를 원합니다.
초에 불을 붙이고 다같이 기도하면서 새해에는 모두에게 행복과 좋은 일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같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2006년 송년회를 마치었습니다.
다른 행사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수고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선생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행사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한글 반 학생들 여러분, 선생님들께서 실망하시지 않게 열심히 공부합시다.
마지막으로,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 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