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이주여성국제포럼
– 일시: 2005. 9. 26 -28 일
– 장소: 성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강당
– 내용:
– 기조발제: 이주의 여성화와 이주여성인권
이혜경 교수 (배재대학교 사회학과)
– 이슈발제: 1. 이주 과정에서의 인신매매문제
레뉴 라흐반다리 (WOREC: 네팔)
토포티 바차르제트 (ASK: 방글라데시)
마노리 위타라나 (WMC: Women and Media Collective, 스리랑카)
2. 이주여성의 건강문제
로레나 마카부악 (MFA: Migrant Forum in Asia, 필리핀)
김미선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사무처장, 한국)
프라놈 솜옹 (MAP Foundation: Migrants’ Assistance Program Foundation, 태국)
3. WTO의 GATS mode 4(서비스 이동 관련조항)와 이주여성노동자
나티 베르나르디노 (IGTN: , 필리핀)
4. 이주로서의 결혼과 가족문제- 통합/재통합
앨리슨 리 (HWC: Hope Workers Center, 대만)
마리아 마디귀드 (KCF: Kanlungan Center Foundation, 필리핀)
지난 26일 서울 정동 성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강당에서 학자,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포함한 한국인 80여명과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13 개국의 해외 여성 활동가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지구화 과정에서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여성의 이주화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이주 여성의 인권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포럼이 시작되었다. 기조 발제를 맡은 배재대학교 사회학과 이혜경 교수는 한국에서의 이주여성의 규모와 근로 현황 및 국제결혼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발표하였고, 이에 관련, 국제결혼 자녀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과 국제결혼의 유인요소를 묻는 질문들이 제기되었다. 이혜경 교수는 첫 번째 질문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국제결혼에 대한 높은 수용도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배우자의 국적과 인종에 따라 차별적으로 인식한다는 점을 밝혔으며, 아울러 두번째 질문에는 결혼중개업소의 국제 결혼 및 상대 배우자에 대한 허위 정보의 제공으로 유복한 결혼 생활의 기대가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에 이은 해외 참가자들의 이슈발제에서는 아시아 지역 이주 여성의 인신매매와 건강문제, GATS Mode 4, 국제결혼이 순서대로 논의되었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열린 아시아이주여성국제포럼은 27일 각 이슈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전략 토의를 가졌으며, 28일에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하였다.
이 행사는 외국인노동자문제대책협의회와 아시아이주노동자포럼이 공동주최하고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남양주이주노동자여성센터, 한국교회여성연합회외국인여성노동자상담소가 함께 준비단체가되어 주관하였다 특별히 아시아재단, 한국여성재단, 국가인권위원회, 스위스교회미션21, 세계교회협의회여성위원회, 이화여대아시아여성학센터, 대한기독교감리회선교국등이 후원하여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