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출신 B씨는 결혼중개업체를 통해 2009년 한국에 오게 되었다. 그러나 남편은 술만 마시면 난폭한 행동을 했다.
B씨가 임신 중일 때, 시어머니는 무리한 밭일을 요구했다. 몸이 힘들어 거절을 하면 밖으로 끌고 나와 밀치기도 했다. 결국 B씨는 무리한 밭일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는데 남편은 자주 찾아오지도 않았다.
2015년 남편은 B씨에게 살림을 못한다는 이유로 폭행과 폭언을 했다. 옆집할머니의 도움으로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친언니가 사는 대구로 와 쉼터에 입소를 했다.
2017년 판결을 통해 B씨는 친권과 양육권을 가지게 되었다. 남편은 아이와의 면접교섭도 거부한 상태이다. 쉼터에 있는 동안 여성은 아이와의 자립을 위해서 현재도 돈을 열심히 벌고 있다. B씨는 아이의 교육과 성장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와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B씨는 S-oil 주식회사의 “다문화 가정 해피 투게더” 기금의 지원으로 냉장고와 세탁기를 지원받았고, 이를 통해 아이와의 독립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