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Joint Committee For Migrant Workers in Korea (Member of M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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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 2004-31
일      자 : 2004.03.11
수      신 : 각 언론사 대표
참      조 : 사회부/취재부/NGO 담당 기자
제      목 : 이주노동자 인권탄압과 성직자 폭행을 일삼는 법무부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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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 재 요 청 >

1. 바른 보도를 위해 수고하시는 귀사와 기자님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10일 종교시설인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대표:박천응목사)에 법무부 단속반이 들이닥쳐 센터에 있던 이주노동자를 강압적으로 연행하던 과정에서 이에 항의하던 박천응목사에게까지 폭언과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3. 지난 1월 7일에 있었던 방글라데시대사관 앞에서의 성공회 이정호신부에 대한 폭행사건에 이어 이번 사태에 이르기까지 성직자에게까지 아랑곳하지 않고 폭력을 무차별적으로 휘두르는 법무부 단속반원들의 무소불위한 작태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4. 얼마전 명동성당농성투쟁단 대표인 샤말타파에 대한 표적연행과 이후 항의단식투쟁 중인 화성보호소내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강제출국 조치가 이루어졌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합동단속 과정 속에서 수많은 인권침해 사례가 보고되는 등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탄압 또한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4. 이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시작된 미등록이주노동자에 대한 강제추방 조치가 전혀 실효를 못 거두고 있고 오히려 소위 불법체류자 수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조급한 나머지 실적위주의 무차별적인 강압 단속을 자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5. 이에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외노협)에서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탄압과 성직자에 대한 폭행을 일삼는 법무부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합니다. 기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이주노동자 인권탄압과 성직자 폭행을 일삼는 법무부 규탄 기자회견

일시 : 2004년 3월 12일 금요일 오전 10시
장소 : 목동 서울출입국관리소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