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올해 <이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다문화 정책플랜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다문화 정책플랜 만들기>는 이주민 당사자가 겪는 불편과 차별을 조사하여 다문화사회로 가는데 변화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시민사회와 공감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사진 : <이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다문화 정책플랜만들기> 심층인터뷰에 참여할 이주여성 당사자 참여자들이 심층인터뷰 기법에 대한 공부와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주민 출신 국회의원, 도의원이 선출되고 있는 지금, 이주민에 대한 배타적인 시선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주민은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며, 한국 사회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지위만큼 이주민에게 더 많은 개방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이주노동자, 동포 등 이주민들은 각자가 속한 지위에 따라 서로 다른 불편과 차별이 존재할 것입니다. 이번 사업은 이주민 당사자가 직접 동료 이주민들을 심층인터뷰하여 당사자들이 겪는 어려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조사하여 정책 대안을 만들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조사 대상은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이주노동자, 동포 등 4개 분야로 한국사회의 이주민 구성의 가장 큰 부분을 구성하는 분들입니다.
특히 이주여성들만을 조사대상으로 한정하여, 성인지관점에서 여성이주민들에 대한 사회문화적 배려가 되고 있는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조사하고자 합니다.
인터뷰를 진행할 이주여성 참여자들은 심층인터뷰 교육을 마치고, 오는 5월말부터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이주노동자, 동포 등 4개 분야에서 동료이주민을 상대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주민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 이주민 정책 수요를 직접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이주민 당사자가 한국사회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다문화정책플랜 만들기>는 심층인터뷰 조사 후 오는 10월 경 시민공감 토론회를 개최하여 조사 결과에 대한 공유와 정책 대안을 이주민, 선주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사진 : <이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다문화 정책플랜만들기> 심층인터뷰에 참여할 이주여성 당사자 참여자들이 심층인터뷰 기법에 대한 공부와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