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9일(목)~21일(토) 2박3일 동안 제주도에서 이주여성당사자활동가 전국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서울, 경지 지역 교육을 담당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24명, 대구 20명, 부산 14명, 전남 13명, 전북 14명, 충북 21명 등  총 107명이 참가했습니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이주여성들과 교류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제주이주민센터, 제주서부종합복지관에서 활동하는 이주여성 1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2009년 말부터 ~2010년8월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한 이주여성 당사자 활동가 교육을 수료한 백여명의 당사자 활동가들과 교육을 담당한 한국인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였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1차년도 (2009년)와 2차년도 (2010년) 수료자들이 함께 만날 수 있었고 전국에서 활동하는 이주여성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즐거우면서도 배움이 많은 자리였고  전국이주여성네트워크도 형성되었습니다.  

첫 날에는 11팀이 출전한  이주여성 당사자 활동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방식은 동영상, 공트, 춤, ppt, 말하기 였고 그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활동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꽁트로 시작하여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부른 부산이주여성인권센터가 심사위원들과 참여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우수상은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이며, 재미있는 공트과 동영상으로 발표했습니다. 장려상은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의 활동가 체체구수렌(김묘선)님입니다. 체체구수렌님은 2010년 6.2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본인의 지방선서 경험기를 발표했습니다.  남은 발표자들은 참가상을 받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자기들의 활동과 목표 등을 보여주어서 모두 감동 받았습니다.

둘째날에는 제주여성문화와 역사를 알기 위해 설문대여성문화센터도 방문했고  제주이주여성들의 활동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밤에는 야외운동장에서 캠프파이어가 있었는데, 서로 잡은 손에 손에 에너지와 활력이 넘쳤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일정이 있었고 이번에 통해 이주여성들과 이주여성들 간에 소통, 제주의 자연, 문화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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