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이주여성인권센터의 모성보호지원가족 모임이 이번에는 야외로 나가게 됐다.
가을이라고 하기엔 너무 따듯한 날씨였지만 높은 하늘과
어느새 붉은빛으로 변해가는 나뭇잎들은 가을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베트남과 네팔, 중국, 튀니지, 캐나다(튀니지 여성 친구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여성들.
그리고 모성보호팀 활동가, 이화여대 국제자원봉사 동아리 에이브,
모두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두어달만에 갖는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모임에 이어 다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반가웠을 뿐 아니라 병환중이셨던 모성보호팀의
정선생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셔서 더욱 반갑지 않았나 싶다.
이주여성들과 활동가들은 야외에서 함께 밥도 먹고 식사후에는 동물원,
갈대공원 등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