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주여성 인권센터에서 중국 실무자로 근무하고 있는 이미영입니다. 이런 글은 처음이라 쑥스럽지만 늦게나마 이렇게 여러분들께 첫 인사 글 올립니다.^^* 낯설기만 하였던 한국에서의 첫번째의 여름을 떠올리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섯번째의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센터를 통해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우리 이러한 선생님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한국의 문화를 더욱더 다양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오늘도 또 행복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여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도 낳았고, 몇 번의 직장생활도 경험해 보며 나
름대로 한국생활에 열심히,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만 때때로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실
수를 범하기도 하고 사소한 오해도 일으킨 적도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를 ‘이주여성’이
라는 편견으로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을 느끼면서 여전히 제가 이방인이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가 가진 이러한 차이점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고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훌륭하신 많은 선생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모습들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 용기를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러한 우리의 노력이 결국 이주여성이 살기 좋은 한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그래서 우리 센터를 향하는 발걸음은 언제나 가볍습니다.
* 순서대로 멍흐치맥씨,? ,모니카씨,허오영숙쌤, 다섯번째가 저예요^^*, 마지막은 뚱핑씨 *
– 아름다운 재단 방문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