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가 4년 전에 한국으로 입국하여 한국인 남성을 만나 교제하던 중 임신하였다. 한국인 남성은 내담자의 임신 사실을 안 이후 낙태를 종용하였고 연락을 차단한 채 잠적하였다.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의 도움으로 내담자는 자녀의 출산을 지원했으나 내담자는 출산 이후 자녀 양육을 홀로 감당해야 한 상황이다. 내담자는 자립을 위해 경제활동의 지속이 필수적이다. 이에 자립지원 시설 연계를 지원하고자 하였으나, 당시 시설의 입소가 어려워 불가피하게 자립하게 되었다. 내담자는 자립 이후 현실적으로 기본적인 주거 및 생활 등의 비용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추가 근무하고 열심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에쓰오일 ‘폭력피해 이주여성 사회복귀사업’의 지원으로 내담자의 급여가 안정화될 때까지 주거비와 생활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