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는 8년 전 결혼하여 한국에 입국했다. 결혼생활 동안 배우자로부터 폭력과 폭언을 당하였고, 작년에 배우자와 말다툼을 하던 중 배우자가 흉기를 들어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후 다문화센터의 도움으로 두 자녀와 함께쉼터 입소했다. 내담자는 평소 큰 아이의 출생을 의심하는 배우자 때문에 힘들어했고, 몇년전에도 배우자의 폭언과 폭력으로 타 시설에 입소했다가 귀가했지만 여전히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했다.
올해 초 내담자는 배우자와 이혼을 하였고 두 자녀의 친권자와 양육자로 지정되었다. 내담자는 꾸준히 한글공부를 하여 한국어토픽시험을 보았고 현재는 취업을 해서 성실히 일하고 있다. 내담자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면서 두 자녀의 양육에도 힘쓰며 자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 물품 지원신청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에쓰오일 ‘폭력피해 이주여성 사회복귀사업’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밥솥 등 자립지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