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한국어 선생님이 될래요!
박춘희
안녕하세요. 저는 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주관하는 두언어 활용한국어 지도사양성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박춘희입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어 공부는 아주 열심히 하였기에 지금은 책도 잘 읽을 수 있으며, 이해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부족한 점이 많이 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자 참석하게 되었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선생님께서 강의 내용을 꼼꼼하게 준비해서 가르쳐 주셔서 재미있고 신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그 동안에 알기는 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줄 수 있도록 문법적 내용 등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배워도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이주여성이 얼마나 어려울 지 그 마음을 알기에 이런 교육을 받고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것이좋습니다. 얼마 전까지 김포공항에서도 통역자원봉사를 했지만 낯선 곳에서 같은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교육을 마치고 이주여성을 만나서 한국어를 잘 가르쳐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교육과정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 이주여성들과 만나서 즐거웠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봉사하고, 또 좋은 직장도 얻어서 빨리 일하고 싶습니다. 중국 친구들아~ 빨리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