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공부한 이주여성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모인 이주여성 공부모임 “좌충우돌 길찾기”가 지난 10월 26일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 윙크페스티벌에 참여해 그동안의 활동내용을 전시했다.
윙크페스티벌은 한국여성재단이 지원하는 이주여성 커뮤니티들의 축제로,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그동안의 활동내용을 전시하거나 공연하는 행사다.
좌충우돌 길찾기는 올 초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인문사회과학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시작하여, 이주여성 당사자 활동가들의 리더십과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모임이다.
이주, 환경, 여성, 미디어, 차별 등 다양한 주제로 강사를 모시고 세미나를 진행하였고 지난 6월부터는 활동가 당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미술치료를 진행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다른 이주여성을 돕는 이주여성 활동가들이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윙크페스티벌은 그동안 공부해온 이주여성과 관련한 다양한 통계와, 미술치료 활동 내용을 전시하여 관심을 받았다.
또, 활동가들답게 이주여성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서명운동과, 농업이주노동자에게 엽서쓰기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