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는 10여년 전에 학원강사인 남편과 결혼했다. 남편의 술 중독이 점점 심해져 매일 술을 먹고 어린 자녀들을 재우지 않고 잔소리와 때리는 날이 점점 많아졌다. 계속되던 언어폭력, 부인폭행, 아동폭행을 하다가 작년 말에 남편이 술을 먹고 폭행을 하여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고 내담자가 자녀와 다급히 입소했다. 현재는 이혼을 하게 되었고, 쉼터는 10개월 정도 입소하고 있다가 LH임대주택 주거지원을 받아 퇴소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텅 빈 집에서 당장 요리해먹는 부엌용품, 이불 등이 없어 자립지원신청했다.
내담자는 지부에서 진행한 한부모 이주여성 역량강화를 참여 하여 자녀와도 관계가 좋아지고; 취업 유의사항, 젠더 폭력예방 등으로 취업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
-> 에쓰오일 ‘폭력피해 이주여성 사회복귀사업’의 지원으로 내담자가 자녀와 이번 겨울에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자립생활을 힘차게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