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5일(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이주여성 우리의 이웃입니다.’라는 캠페인을 열었다.
(<사진방>에 가시면 관련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여성폭력 추방 한국행사’의 일환으로 다느 7개 여성, 인권단체와 공동으로
‘Peace together in Asia’ 라는 주제의 일부로 이루어졌다.

우리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지난 9월부터 두달 넘게 이주여성들이 미술활동을 통해 그린  그림들을
‘느린 언어로의 낯설지 않은 대화’라는 주제로 전시하여
이주여성들이 마음과 희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이주여성들의 그린 그림은 액자, 그림작품집(도록), 엽서, 스티커, 목걸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되어 시민들에게 그들의 마음을 친근하게 전달하였다.

캠페인에는 무대 공연도 준비되었는데,
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는
베트남 여성 차우와 구이씨의 노래 (기타 반주 및 노래 지도 김목인),
부천지역의 필리핀 여성공동체에서 마련한 필리핀 전통 꽃춤과 대나무 춤을 공연하기도 했다.

다른 단체에서 준비한 공연도 많았는데
타악그룹 <동천>, 여성 랩그룹 <판단력 비판>, 평화를 노래하는 홍순관님,  
퍼포먼스, 난타 공연 등이 있었고,
마지막에는 시민들과 함께 풍물패의 대동놀이로 마무리했다.  

함께 한 다른 단체에서는
‘STOP 성매매’,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아동에게 보내는 소망의 종이 비행기,
성인지 자가진단 테스트, 성폭력 범죄의 공소시효 연장과 배제를 위한 서명,
평화온도 체크, 인도네시아 여성을 위한 희망 공작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모두 모두 즐겁고 유익한 시민 캠페인이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