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는 7년 전에 한국으로 이주하여 귀화한 결혼이주여성이다. 남편의 근로 수입 갈취, 내담자 명의를 도용한 금용 거래 등 경제적 폭력이 지속하여 왔다. 내담자와 말다툼을 하던 중 남편이 신체적 폭력을 행사하여 이혼을 결심한 후 쉼터에 입소하였다. 법률 지원을 받아서 협의이혼이 완료되어 퇴소를 앞두고 있으며, 자립 후에는 쉼터 근처에서 자녀들과 함께 지낼 주거를 마련하고 봉제 기술과 경력을 활용하여 취업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에쓰오일 ‘폭력피해 이주여성 사회복귀사업’의 지원으로 안정된 가정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주택의 월세 일부와 가전제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