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처에서는 캄보디아, 베트남, 한국 활동가로 구성된 다양한 문화에서 출반한 선주민과 이주민이 한 조직에서 같은 목적인 이주여성의 인권증진 활동을 하고 있다. 이주여성 인권지원 경력을 보았을 때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10년 활동가들이 있어서 다양한 출신국, 다양한 세대와 활동 경험으로 활동하다보니 함께 어울리며 소통한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일상 업무가 바쁘다보니 그런 시간을 가지지 못 하여서 오랫동안 활동한 활동가는 많은 일로 지치고 새로운 활동가는 다른 활동가의 경험 등을 습득하고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2018년에 한국여성재단에서 신규 사업인 ‘짧은 여행 긴 호흡 단일팀’으로 신청하게 되었다. 이주민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해하며 필요성을 느낀 한국여성재단이 센터의 활동가들의 짧은 여행을 다니되 긴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었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 신입 캄보디아 출신 활동가가 자신의 고향인 캄보디아에 ‘짧은 여행’을 계획단계부터 여행 전체를 진행, 사업보고까지 한 프로젝트를 맡게 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출신 활동가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 소개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성장, 동료 활동가들은 캄보디아 활동가의 고향과 집을 방문을 통해 캄보디아라는 국제결혼과 노동이주의 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으로 함께 캄보디아로 짧은 여행 긴 호흡을 한다.
이렇게 구성된 팀은 매주 금요일 1회 ‘캄보디아 인사말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 교실을 배우면서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들어와 한국어를 배우며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체감할 수 있었다. 캄보디아어로 안녕하세요는 쭘립쑤어어였다. 이렇게 한 단어 한 단어를 배우며 활동가들이 함께 어울리며, 캄보디아 활동가의 역량강화를 만들어진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