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인천에서 살았던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몇 년 전에 한국인 남편 사망 후 억울하게 강제출국을 당해 현재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결혼생활 2년 즈음 되던 해 남편이 병으로 사망하여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을 잃은 아픔이 아물기도 전에 시어머니가 친구를 폭행죄로 고소를 했고 병원진단서까지 발급받아 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 당시 관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누명을 벗지 못한 채 친구는 베트남으로 강제출국을 당했습니다.

친구는 시어머니의 행동이 남편의 상속재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혼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외국인 며느리에게 재산을 주기 싫었던 것입니다. 남편이 소유한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친구는 남편이 소유한 재산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단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베트남으로 강제출국을 당한 제 친구를 도와주세요. 현재 친구의 시어머니는 돌아가셨다고 들었습니다.

 

답변 :

시어머님이 이미 사망하였기 때문에 시어머님 폭행사건에 대한 항소가 어렵습니다. 상속청구는 청구기간이 남았다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상속 청구할 재산이 있는지 먼저 남편의 재산을 조회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으로도 부동산이나 금융재산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상속청구조건이 되는 경우 베트남에서도 본 센터를 통해 상속청구소송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