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주여성인 A씨는 남편의 폭언과 폭력으로 쉼터에 입소를 한 뒤 남편과 이혼을 하고 이모의 집 근처로 이사했습니다. A씨의 남편은 두 명의 자녀를 위해 양육비 50만원을 매달 보내주기로 했지만 A씨는 받지 못했고, 자녀를 양육하기에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미숙한 한국어 능력과 일자리에 대한 많은 제약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여러 쉼터에 입소와 퇴소를 반복하였습니다.
A씨는 이모부의 도움으로 월세집을 마련하여 살고 있고 기초생활수급권자로 3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자리는 찾기 힘들고 두 아이를 키우기엔 빠듯하여 이모부가 안 쓰는 물품을 얻어다 주어서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고장 난 제품들이라 사용에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은 A씨의 타국살이를 고달프게 만들어 삶의 의욕을 저하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A씨가 생활기본 필수품을 지원 받게 된다면 자녀 2명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출발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 S-OIL주식회사의 “다문화 가정 해피 투게더” 기금으로 가정폭력으로 이혼하고 홀로 자녀 2명을 양육하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에게 냉장고, 전기압력밥솥, 가스레인지를 지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