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권센터  한국어교육 가을학기가 9월 첫 주에 개강되었다. 수업은 목요일 오전부터 토요일까지 모두 7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목요일 오전은 아기를 데리고 오는 여성들을 위한 반으로 자원 활동가들이 아기들을 돌보아주고 있다. 금요일은 오전 오후 각각 2반 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후 1반은 초급반이고 나머지 3반은 중급반이다.  토요일은 남편들이 베트남어를 배우는 부인들을 위한 반으로 같은 시간에 남편들이 베트남어를 공부한다. 반편성은 한국어 시험을 보고 능력대로 편성하였다. 현재 우리 센터의 한국어교육은 교실교육과 가정방문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가정방문은 주로 이화여자대학교 봉사동아리 다정팀을 주축으로 교사진이 구성되어 있고, 교실교육은 대부분 대학원에서 한국어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 센터에서 한국어교육을 위해 사용하는 교재는 초급용과 중급1용, 중급 2용이 있다. 초급반에서는 우리 센터가 제작하여 여성가족부가 배포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재(초급)” 를 사용하고 중급 1반을 위해서는 우리 센터 교재팀이 만든 중급시범교재를 사용하고 있고, 중급 2반을 위해서는 세계화재단에서 만들어 여성가족부가 배포하고 있는 중급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각각 여성들이 집에서 복습할 수 있도록 워크북을 만들어 보조학습교재로 사용한다. 중급1과 워크북은 모두 시범교재의 성격을 띠고 있는 바, 후에는 검토를 거쳐 출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