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소식지
www.wmigrant.org
2011년09월05일

[칼럼1]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안이 이주여성의 인권에 주는 의미

지난 2011년 7월 11일부터 29일까지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CEDAW) 이행을 심의하기 위한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제 49차 세션이 열렸다. 이번 세션 중 7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 정부의 제7차 정기보고서를 심의하였다. 이 심의를 위하여 한국정부는 2009년 12월에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동안의 ‘한국정부의 여성차별철폐협약 이행상황에 대한 보고’를 유엔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여성 차별문제에 관심하는 NGO들이 유엔에 제출한 정부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한국 여성차별의 현장과 문제를 제대로 반영한 보고서가 아니라는 판단아래  ‘한국정부의 정기보고서에 대한 민간단체 반박보고서’을 작성키로 하고 여성단체연합을 중심으로 뜻을 같이 하는 단체들이 모여 NGO보고서 작성에 들어갔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에서 법률적 검토를 도와서 최종 민간보고서(Shadow Report)를 작성하여 유엔에 제출했다. 우리 단체도 이주여성의 인권을 위한 대표적 단체로서 이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였다.
                                                                                                   <한국염 대표>
[더 보기]                                                                                      

[칼럼2]국제결혼, 그 복잡하고 다양한 일상을 포괄할 수 있는제도 개선을 기대하며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에서 법적으로 어떤 위치에 놓여 있는가. 간단하게 말하면 외국인 신분이면서도 한국 가족의 구성원 지위를 가지고 있다. 혼인신고가 되어 있어서 가족관계증명서 배우자 칸에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여권’에 기재되어 있는 영문명 표기도 없고 한국어 발음의 이름만 있으며, 생년월일도 기재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와 달리 외국인등록증에는 영문명으로 되어 있어서 누가 어떤 발음으로 부르냐에 따라 이름이 달리 불리고 한국 발음에 어색한 이주여성은 자신을 부르는지 알지 못하는 웃지 못 할 풍경이 종종 벌어진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이주여성상담소에는 하루에도 몇 십 건씩 이주여성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전화가 온다. 한국에 입국해서 90일 이내에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도 해주지 않는다, 툭하면 무슨 소린지 모르는 욕을 하고 돌아가라고 해서 오갈 데가 없다, 체류기간이 다 되어가도 연장해 주지 않는다, 결혼 생활이 4년이 넘고 자녀가 있어서 영주권이나 귀화 신청을 해 주려고 하지 않는다 등 내용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불안정한 체류에 관한 하소연이다.
                                                                                                        <강성의 사무처장>
[더 보기]

센터소식1. 8월 25일~27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지부수련회웹지기

지난 8월 25일~27일 강원도 한국여성수련원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본부와 지부수련회가 있었다. “성. 국적 차별을 넘자, 차이를 말하자”라는 주제로 이주여성 활동가, 젠더. 다문화 감수성 UP 훈련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각 지부에서 한국인 실무자는 물론 이주여성 활동가들도 함께 참여했다. 대구, 부산, 전북, 전남, 충북, 경남 이렇게 6개 지부와 본부와 총 27명이 참가했다.

첫 날에 이주여성 양성평등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이어서 본부의 대표 한국염 대표님이 실무자들의 글로벌 활동역량 강화를 위한 이주여성과 CEDAW관련 보고, 이와 관련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역할과 과제 등을 강의했다.

[더 보기]

소식지

센터소식2.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의 결혼이주: 아래로부터 만들어내는 우리를 위한 이주여성책

201년 8월 19일~21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 아시아의 결혼이주: 아래로부터 만들어내는 우리를 위한 이주정책”이란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이 날 몽골, 홍콩, 한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나라들의 활동가들과 이주여성 활동가들이 국경과 언어 차이를 넘어서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각국에 대한 이주 정보 및 정책, 실태 등을 나누었습니다.

우리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협력단체로 본부 3명과 대구지부 대표도 참석하고 결혼이주여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중요성, 정치교육, 한국 내 결혼이주여성의 가정폭력 문제와 사회권에 대한 발표했습니다.

[더 보기]                      

센터소식3. 경남 지부가 개소하였습니다!!

지난 7월8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경남지부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가 힘찬 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몇 년동안 경남 진주시에서 이주여성을 위한 지원활동을 했던 자원활동가 20여명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개소식은 알차고 풍성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염 본부대표의 지부선포식과 인사말씀, 경과보고, 지부대표 인사, 지역관계자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둘녀 지부대표는 이주여성 인권센터의 위상에 걸맞게 이주여성 인권보호를  위한 활동에 집중하면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연대하고, 이주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센터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결혼이주여성 라일야는 이주여성들의 든든한 버팀목과 쉼터가 되어 주길 바라는 축하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 주소 : 경남 진주시 진주성로 39번지 2층  
* 전화번호 : 055-741-6355                                  

센터 소식지

센터소식4. 2011.7.3 무료한방진료가 있었습니다.웹지기

대한여한의사회 유석환, 류경주 외 3명의 선생님께서 나오셔서
이주여성 및 자녀를 위한 한방진료가 있었습니다.
매번 꾸준히 오셔서 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따뜻하게 보살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선생님 자녀분 중 정진용군도 한방진료를 돕는 자원봉사를 해주셔서 한방진료가 더욱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옴에도 불문하고 29명의 이주여성과 자녀가 참석하셔서 혜택을 받았습니다.
다음 진료는 9월 18월(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며, 그때까지 건강 잘 챙기시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바랍니다.
                       

센터 소식

상담소식1. 7월~8월 상담 통계

울타리 상담소는 전화상담/ 면접상담: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전화상담
Tel: 02) 3672-7559
    070-4204-7559

상담소식2. 베트남 부모 초청 절차 및 필요한 서류

[초청자(남편) 한국서류 준비 -> 피초청자의 여권발급 및 서류 준비 -> 여권사본 팩스(메일) 송부 -> 초청장 작성 및 서류 번역공증 -> 한국 서류 베트남으로 송부 -> 한국 영사관에 비자발급 신청 (비자신청서, 서약 신청서 작성) -> 피초청자 인터뷰 -> 비자발급 ->한국입국 -> 방문동거 F-1 비자로 변경 및 비자연장]

1. 조건: 결혼, 출산, 간병, 양육 비자는 90일 이내

2. 필요한 서류:
– (한국) 혼인관계 증명서 원본1부(아내  이름 등재)
– (한국) 가족관계 증명서 원본1부
– 베트남 결혼증명서 사본
– 외국인등록증이나 주민등록증 사본 1부 (양면 복사)

[ 더 보기]

나눔터. 한국어 자원봉사 후기

해피빈

자원활동 후기 1

제가 처음 매칭 받은 분은 용답역에 사시는 여디 빚두안씨였습니다. 빚두안씨께서는 한국에 사신지 6년이 다 되어 가고 있었지만 제한된 한국어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니 아는 어휘의 수가 매우 적어 왼쪽, 오른쪽과 같이 기초적인 단어들도 확실하게 알지 못하셨습니다. 또한 문장으로 말하기 보다는 단어를 조각조각 이어 붙여서 말을 하셨기 때문에 의미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주 여성 센터에서 나온 <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 초급>을 가지고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해 쓰였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화나 단어, 문법들이 쉽게 제시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빚두안씨께서는 저와의 수업시간 이외에는 혼자서 따로 복습을 하시거나 한국어 공부를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배운 내용을 금세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주 저번시간에 배운 내용으로 간단하게 학습지를 만들어가 숙제로 내드리거나 진도를 나가기 전 복습하는 의미에서 함께 풀어보곤 했습니다. 빚두안씨께는 어린 아들이 있었는데,

자원활동 후기 2

제가 처음 매칭이 되었던 아이는 7살, 홍서영이었습니다. 서영이는 낯을 굉장히 많이 가려서 처음 만나러 갔을 때에는 말 한 마디 듣지 못하고 와야 했습니다. 처음 세, 네 번의 수업들은 공부를 하기보다 아이와 친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버님께 서영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여쭤봐서 서영이가 그림그리기나 종이접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수업 때마다 항상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책과, 종이접기 책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림을 그려주면서 옆에 이름도 함께 적어주면 종종 흥미를 보이고 글씨를 따라 쓰기도 했습니다.  

[더 보기]          

후원소식1. 네이버의 콩으로 후원하기

해피빈

간단한 방법으로 네이버에서 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후원방법:
1) 왼쪽에 보이는 콩 사진을 클릭
2) 보이는 2 모금함 중 한 개 선택하고 클릭
3) 오른쪽에 있는 ‘기부’를 클릭
4) Naver의 아이디, 비밀번호로 로그인
5) 새로운 화면이 뜨는데 후원함 아래에
  a)’보유한 콩’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면 ‘크릭’ 합니다.
  b)’보유한 콩’이 없으면 ‘충전할 콩’ 옆에 ‘선택입력’에 원하는 금액 선택하거나 ‘직접입력’에 원하는 금액 입력하시면 됩니다(100원부터 가능)
  c) 아래에 있는 ‘기부하기’ 누릅니다.(‘기부하기’ 누르기 전 ‘행복 댓글’달아주시면 더 좋습니다.)
  d) 새 화면이 뜨는데 ‘충전할 콩으로 ‘결제수단”을 선택해 휴대폰, 신용카드, 계좌이체, 일반전화 등을 누르고 나서 개인정보 입력하는 칸이 나옵니다. 입력후 ‘확인’ 누르면 기부 끝냅니다.  

* 이렇게 쉬운 방법으로 우리 이주여성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한 번 기부해보시지 않으실 래요?^^                  

후원소식2. 네이버의 콩으로 후원 후기

해피빈

안녕하십니까? 기부자 여러분!

우리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해피빈에서 지난 3월부터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기부해주셨습니다. 작지만 귀한 콩 하나 하나가 우리에게 큰 기쁨과 도움이 되었습니다. 콩 한개에 100원, 100원이 작지만 모아서 모으면 1,000원이 되고 10,000원이 됩니다. 어느 기부자님은 콩 한개가 생기면 곧바로 우리 센터로 보내주시고 어느 님은 한 꺼번에 10개, 200개을 보내줍니다.

콩 한 개가 100원의 가치가 아니라 따뜻한 기부자님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부가 있기에 우리 이주여성인권센터와 회원들이 행복합니다.

특히 우리 센터의 해피빈 모금함이 시작한 후 꾸준히 기부해주신 ‘비파나무’님, ‘서쪽하늘’님께 감사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라며 우리 이주여성들도, 한국인들도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후원소식3.  마음과 마음의 후원

*** 7월 후원 ***

1. 후원 CMS

강성의  강성혜  강영옥  강완모  강효숙  고영찬  권미경  권오동  권유진  권태승  권태철  길지현  김경자
김나연  김명남  김미선  김병숙  김병준  김보라  김사무엘 김석수 김석찬  김선영  김설화  김수현  김엘리
김영수  김영옥  김우영  김은영  김은주  김은지  김이영  김인자  김인혜  김점남  김정은  김정임  김정희
김지은  김진경  김찬록  김철형  김춘경  김현미  김현희  김혜영  김희은  다스체렝소브다   레티마이투
말리카  문화령  박경하  박금옥  박미성  박상희  박선이  박성희  박세라  박준범  박형우  박혜림  박효숙
배은식  백경옥  버나딘  사이암랏 서은희  설경옥 성염(전순란)   성장환   솜재이  송 경   신순애  안경자
엄인숙  엘 샤   오성애  오영탁  오형남  옥은정달이슬    원기정  원유진  원혜욱  원희영 유근숙  유세영
유연희  윤대중  윤자선  이경숙  이다와  이명주  이명진  이명호  이미영  이성희  이소영  이순화  이숭리
이영애  이은선  이은숙  이정희  이종민  이종원  이주연  이지은  이지현  이철우  이한길  이해미  이해응
이현석  이현숙  이혜숙  인금란  임옥기  장종원  장철기  전영미  전호식  정경숙  정금자  정다영  정명순
정빅토리아    정선애    정성호  정영자  정지영  정진실  정현채   정형민  정환옥  제랭헐러  조미진 조수정
조인섭  조현진  조혜진  주관수  주묘희  지미혜  진가희  진초록  차덕근  차수진  채명숙  최경숙  최규삼
최성옥  최수명  최승우  최영은  최완영  최의팔  최종만  최준수  최향숙  추시아  크리스틴시모수엘라 표영미
하승희  한국염  한미라  한미란  한선희  한수연  한아름  한형주  홍도현  홍향임  황인경  황인영  Zhuangyu

2. 개인 후원
이기춘, 이명경, 김길순, 김효선, 유해미

3. 단체 후원
연대대학교회, 새밭교회 여신도회, 예닮교회 한나회, 성일교회, 숭인2동주민센터, 원스테크넷


*** 8월 후원 ***

1. 후원 CMS

강성의  강성혜  강영옥  강완모  강효숙  고영찬  구자헌  권미경  권오동 권유진 권태승 권태철 권현희  길지현
김나연  김명남  김미선  김병숙  김병준  김보라  김사무엘 김석수 김선영  김설화  김수현  김엘리  김엘림  
김영수  김영옥  김우영  김은영  김은주  김은지  김이영  김인자  김인혜  김정은  김정임  김정희  김지은
김진경  김찬록  김철형  김춘경  김현미  김현희  김혜영  김희은  다스체렝소브다  레티마이투  류유선  말리카
문선영  문화령  박경하  박금옥  박상희  박선이  박성희  박준범  박형우  박혜림  박효숙   반 다  백경옥
버나딘  사이암랏 서은희 서정명  설경옥  성 염(전순란)   성장환  성지은  솜재이   송 경  안경자  엄인숙
엘샤  오성애  오영탁  오형남  옥은정달이슬  원기정 원유진  원혜욱  원희영  유근숙  유세영  유연희  윤대중
윤자선  윤평섭  이경숙  이다와  이명주  이명진  이명호  이미영  이성희  이소영  이순화  이영애  이은선
이은숙  이정희  이종민  이종원  이주연  이지은  이지현  이철우  이한길  이해미  이해응  이현석  이현숙
이혜숙  인금란 임옥기  장철기  전영미  전호식  정경숙  정금자  정다영  정명순  정빅토리아  정선애  정영자
정진실  정현채 정형민  정환옥  제랭헐러 조미진 조수정  조인섭  조현진  조혜진  주관수  주묘희  지미혜
진가희  진초록  차덕근  차수진  채명숙  초웁찬피런 총합계 최경숙 최규삼  최민영  최성옥  최성호  최수명
최승우  최영은  최완영  최의팔  최종만  최준수  최향숙  추시아  크리스틴시모수엘라  표영미  하승희  한국염
한미라  한선희  한수연  한아름  한형주  홍도현  홍향임  황인영  황호  Zhuangyu

* 일반후원
김우정  이기춘  장종원  이명경  유해미, 김민정

* 단체후원
숭인2동주민센터, 새밭교회 여신도회, 연대대학교회, 성일교회, 예닮교회 한나회, 향린장년여신도, 원스테크넷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178-68번지 SSPM빌딩 4층  사단법인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Tel : 02-3672-8988/ 상담: 02-3672-7559 Fax : 02-3672-8990 E-mail : wmigrant@naver.com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100-929731(예금주: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