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가 전국 6개 지부와 함께 이주여성인권지원 및 향상을 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부설기관 지원 및 역량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충북지부 사무실에서 2017년 들어 처음으로 제1차 지부대표자회의를 열었다. 본 지부대표자회의에서는 각 지부의 상황을 공유하고, 지부 및 부설기관 활성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하며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관하여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국단위에서 현재 새로 입국하는 이주여성들보다 한국에서 정착해 살아가는 이주민들이 더 많아짐에 따라 이주민들의 역량강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고 보았다. 이제는 이주여성인권센터의 활동이 초기 적응 지원과 인권지원에서 보다 한 발 더 나아가야 할 때라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이미 정착단계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다양하고 복잡한 인권 문제를 겪는 이주민들의 욕구에 맞춰 활동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었다.
따뜻한 봄날, 지부대표자회의에서 각 지부의 대표들이 만나 지역에서 하는 활동을 공유하고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어 인권현장에 돌아가 더 활발할 활동을 펼칠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