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가족을 위한 가족프로그램시작

지난주에 시작된 베트남출신아내를 둔 남편들의 베트남어교실에 이어 이번 주에는 행복한 가정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가족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한국어교실에서 수업을 받고있는 이주여성의 남편 7명이 참석하였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결혼한지 1년차 아래로 신혼에 해당되는 남편들이었다.
첫날 모임에서는 각자 소개 및 국제결혼을 하게 된 동기와 바램 등을 나누었고 진행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상담실 전문상담원인 김상임선생님이 맡아주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동기와 과정을 통해 국제결혼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 경우 살아가면서 극복해내야 할 난관들이 상대적으로 많음을 볼 때,  결혼초기에 국제결혼가정 안에서 가족의 역할이나 출산, 육아, 가족간의 갈등 등 단계별로 겪게 될 어려움에 대해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필히 요구된다.
또한 국제결혼가정만이 지니고 있는 강점 또는 장점 등을 최대한 살려낸다면 풍성하고도 행복한 다문화가족분위기를 일구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취지를 살려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총5회 프로그램으로 행복조건찾기, 타문화이해및 수용, 국제결혼10년차 가정의 경험듣기, 부모역할 배우기, 공동작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법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이 끝나면 한 단계 높여서 본격적인 가족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그 결과를 자료집으로 만들어 내 다른 국제결혼 가정에도 도움을 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