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모성보호지원가족모임이 7월 11일(일)오후1시에 청암교회당에서 있었다.
지난 5월 1차모임때 두달에 하번씩 모이자고 하였는데 어느새 두달이 지나간 것이다.
이들은 오늘의 모임을 많이 기다렸던것 같다.
그리고 새로운 임산부들을 세명이나 데리고 왔다.  
다음달인 8월, 9월둥에 연달아 출산예정인 이들은 이국땅에서 임신하여 불안하고 힘든 모습이 얼굴에 쓰여 있다.   한 친구는 다음달이 출산예정인데 아직도 고된 노동을 하고 있다.
함께 웃고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연대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다음모임은 10월중에 야외로 나가서 모이기로 하였다.  과천 대공원이나 어린이 대공원으로 갈 예정이다.
한친구는 아기가 백일이 지나서 데리고 왔는데 다음주에 고향(베트남)으로 보낸다고 한다.
엄마 아빠는 계속 일하여 돈을 벌어서 고향에 가고자 한다.
아기를 보고 싶어서 어떡게 하나?
지난 주에는 우리 실무자들을 집으로 초청하여 점심으로 베트남 쌀국수를 해 주어서 잘 먹었다.
아기를 고향에 보내기 전에 우리에게 보여 주기로 한 것이다.
사진관에서 아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또 아기 독사진을 많이 찍어 앨범으로 만들어 놓았다.  아기를 보내고 사진으로 보고싶은것을 달래려고 하는 것 같다.
점점 모성보호를 필요로 하는 이주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다.
사무실과 모성보호팀이 더 바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