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7일 토요일 오후 에 이주민의 날 기념 이주여성 송년잔치를 했습니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센터의 식구들이 지인들과 함께 모여 일년동안의 인사도 나누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축하공연, 레크레이션, 저녁식사, 나눔장터를 하며 송년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주여성들이 한국에 거주한 역사가 길어지면서 많은 변화들이 있네요. 초창기에는 송년회를 하기 위해 외부 공연팀으로 행사 공연을 채웠지만 이제는 자체 역량이 자라 이주여성 예능팀도 참여하여 함께 즐겁고 멋진 행사를 꾸릴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공연 팀으로 아름다운 몽골 춤을 선보인 ‘꺼 마랄’팀의 ‘후두긴 잘로스’, 가슴 뛰는 난타 공연을 보여 준 ‘우리가 떴다’, 박력있는 댄스 팀 ‘하드모드’등 모두 색다르고 아주 멋진 공연이 있었습니다. 엄마 손을 잡고 따라온 아이들은 산타 누나가 나눠 준 과자를 받아들고 좋아하며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하고, 엄마와 맛있는 식사도 하고 공연관람, 재밌는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이주 여성들도 이제는 한국에 잘 적응하여 편안한 모습으로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했던 이 날의 행사처럼 이주여성들과 그 자녀들이 기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한국사회가 되길 꿈꾸어 봅니다.
2016년을 잘 기억하고 다가오는 2017년을 맞이하는 좋은 시간을 함께 보냈으면 합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이주여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곳에서 후원을 해 주시고, 자원봉사자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행사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