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모성보호팀 6월 정기모임이 현인옥선생님댁에서 있었다.
지난 한달간의 활동들을 서로 나누며 우리가 지원하는 이주여성들의 삶의 현황을 소상하게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한 몽골여성은 아기를 출산한지 두달도 안되었는데 벌써 아기를 고향(몽골)에 보내었으며(일하기 위해서), 한 방글라데시 아기엄마는 중이염으로 큰 수술을 받아 집에서 쉬고 있다고 한다. 병원에 있는동안에 아기를 돌보는 일 때문에 담당 선생님이 마음고생을 하셨다. 태어난지 두달도 안된 또 하나의 네팔 아기 이삭은 건강하며 모든것들이 순조롭고 도와주는 이들이 많아 축복받은 아이라고 담당선생님이 보고하신다. 종이기저귀가 안좋으니까 천귀저기를 쓰며 열심히 아이키우는 베트남 엄마이야기, 아기가 구개파열로 1차수술하였고 좀더 커야 2차 수술하여야 한다고 열심히 아기를 너무 먹이며 애쓰는 베트남 엄마이야기등등 시간가는줄 모른다.
또한 1주일전에 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한 타이랜드 엄마와 다음달에 출산해야하는 스리랑카 임산부등 새로운 지원가족이 늘었음도 보고하였다. 새해 들어 계속지원한 가정과 새로 지원하게된 가정등 다시 지원가정이 10가정이 넘어섰다.
정나미, 이선희 선생님이 새롭게 모성보호팀에 합류하셔서 함께 하였고 점점 해야 할 일들이 늘어 바빠지게 되었다.
맛있는 카레와 분위기있는 장소를 제공하여 주신 현인옥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며, 장소가 카페같은 멋있는 분위기로 이여인터의 단골 모임장소가 될것같은 예감이 든다.
다음모임은 7월11일에 센터에서 2차지원가족모임이 있을 예정인데 그자리에서 7월 정기모임을 갖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