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이주여성지원」을 위한 한국어교재 모임

(사)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2005년도 「국제결혼 이주여성지원」사업과 관련해 국제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교재 작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한국어교재연구팀에서는 정기적으로 교재 연구 모임을 가지며 다음과 같은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가지고 교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어교육의 필요성
(1) 의사소통과 생활상의 어려움해소를 위하여 한국어를 모르고 한국의 가부장적인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외국인 신부들은 결혼정보회사나 통일교, 혹은 개인브로커들이 과장하게 선전한(?) 허위정보로 환상과 꿈을 가지고 한국에 들어와 말도 안 통하는 남편과 신혼살림을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실정에서 남편과 시댁 식구와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한국어를 몰라 생활상의 어려움을 겪는다(일례로 벤졸을 펜잘이라는 두통약으로 잘못 알고 먹었다가 생명의 위험을 겪은 경우도 있다). 따라서 국제 결혼한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
(2) 불이익과 인권침해를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한국어를 모르고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는 이주여성들은 한국어로 된 법률상식을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이나 인격모독 등 인권침해를 당해도 한국말을 몰라 대처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유입된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의사소통 뿐 만이 아니라 인권침해를 줄이는 중요한 방편이 된다.

교재 구성
*기본단계: 한글 글자에 대한 이해-자음과 모음/글자 구성
*주제:
1과-자기소개하기
2과-가족
3과-쇼핑(장보기)
4과-교통수단
5과-아파요
6과-은행/우체국(공공기관)
7과-음식
8과-날씨와 옷
9과-대중문화
10과-기념일
*부록: 법률과 생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