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토)에 2005년 국제결혼이주여성지원사업을 전국 6개권역에서 진행해온 실무자및 여성부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8개월간의 사업을 정리하고 평가하는 워크샵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여성부의 위탁으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총괄하고 전국을 6개 권역별 센터에서 운영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국제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교재와 4개국어로 번역된 모성보호가이드를 제작배포하고 권역별로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및 출산도우미지원사업을 실시해 왔다.
사업시행 9개월로 접어든 현재 699명의 이주여성들이 한국어교육을 받았고 66명의 산모가 출산도우미 지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활동을 위해서는 6개권역에서 총 243명의 활동가들이 한국어교사 및 출산도우미로 이번사업에 투입되었다.
한국어교육은 이주여성의 상황에 맞추어 한국어교실과 가정방문의 형태로 진행이 되었으며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사회에 적응하기위해 도움이 되는 문화프로그램이나 생활 상담들도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출산도우미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교육받은 출산도우미 활동가를 가정으로 파견하여 출산 후 안전한 회복과 신생아 돌보기를 하였고 신생아돌보기 및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지도를 병행하였다.
이번사업은 국제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전국규모로 실시하는 정부의 첫 정책이었고 이주여성의 실생활과 밀접한 지원서비스로서 이주여성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더 나아가 현재 급증하고 있는 국제결혼가정에 대한 기초지자체별 정책마련을 견인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의 성격상 장기적 안목으로 실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12월로 사업이 종료될 예정에 있어 하반기 들어 증가추세에 있는 지원요청에 대해 지원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운영단체별로 큰 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