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부터 우리 센터는 여성가족부의 「국제결혼이주여성지원사업」주관단체로서 사업을 수행하였다. 주요사업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산후 모성보호와 한국어교육으로서 전국 6개 도시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사업이 진행되었다.
10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국제결혼한 이주여성 중 756명에게 한국어교육을, 64명의 이주여성산모에게 출산도우미 지원을, 203 국제결혼 가정에 생활상담과 함께 1559명의 국제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에게 문화프로그램지원을 실시하였으며, 국제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교재· 4개국어로 제작된 모성보호가이드 발간·배포하였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어렵게하는 의사소통과 모성권보호관련 부분을 주목하면서 한국어교육 및 출산도우미 지원서비스 주요 내용으로 추진이 되었다.
또한 국제결혼이주여성의 실정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된 한국어교재를 제작 보급하였고, 한국어를 미처 익히지 못한 경우에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4개 국어(베트남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로 모성보호가이드를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12월 현재 756명의 이주여성들이 한국어교실 또는 가정방문수업을 통해 한국어교육을 받았고, 1,559명의 이주여성과 가족들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일상 속에서 도움이 되는 생활관련 상담이 135건이 이루어졌다. 또한 64명의 이주여성 산모들이 출산 후 몸조리 지원과 함께 아이보살핌과 육아관련 지도를 받았다.
한국어교육은 센터별 교실운영과 가정방문형태로 진행이 되었으며 국제결혼이주여성에게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표현을 위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자녀를 출산한 이주여성산모와 아기를 위해서는 출산도우미가 15일 동안 가정을 방문하여 산모 몸조리와 신생아 돌보기를 지원하였다.
한국어교육과 출산도우미 지원 이외에도 지역별로 요리교실, 한국문화 유적 방문, 한국 및 여러나라 문화 축제, 공연보기 등 다양한 현태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도움받을 수 있는 생활 상담등도 병행되었다.
이번 사업을 수행하기위해 전국적으로 203명의 한국어교사 및 42명의 출산도우미등 총 245명의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이주여성들을 지원하였으며, 지역운영단체로는 서울권(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인천·경기·강원권(인천여성의전화), 충청권(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호남권(전북여성농민회연합), 영남권(창원여성의전화), 부산·울산권(부산여성회)에서 해당지역을 운영하였다.
이번 사업은 이주여성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본인과 가족뿐 아니라 언론, 정부 각 부처 등 사회 각 분야와 지자체단위에서도 이주여성과 국제결혼 가정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면서 국제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정책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