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우리 센터 교육장은 이주여성들과 여한의사들로 붐볐다.
이주여성들을 위한 한방 무료진료를 하는 날이었다.
대한여한의사회 임원진 중심으로 이주여성들과 가족들을 진료하고 침을 놔주고 약을 처방하여주었다.
교육장 한쪽은 테이블위에 담요를 깔아 침을 맞는 침대가 되었고, 한쪽은 진맥과 문진을 통한 의료상담이 진행되어 좁은 교육장은 순식간에 병원 진료실이 되었다.
24명의 이주여성과 2명의 남편, 그리고 10명의 자녀들이 건강검진을 하였다. 이주여성들에게는 전반적으로 소화가 잘 안되고 두통증세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마도 스트레스성인 것 같다고.
대한여한의사회는 2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무료 진료를 하기로하고, 진료한 이주여성들중에 계속 치료가 필요한 경우 거주지 근처의 여한의사회원들과 연계시켜 건강을 지켜나가도록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다음 진료는 7월중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