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우스개소리로 “사람이 밥만먹고 사나”라는 말을 합니다. 일상의 업무에 지쳐있을때 우리의 숨통을 트여주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하거나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거나 또는 여러 공연들을 보는 것이겠지요. 센터에서는 이주여성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5월 11일 저녁 장충동에 있는 해오름 극장에서  각 국가별 연주자들의 콘서트를 관람했습니다. 제1부는 해금연구가  강은일의 무대, 제2부는 각국 민족음악인들의 나라별 연주, 3부는 국립관현악단의 협연이 있엇습니다. 이  음악회는 문광부에서 실시하는  ‘아시아 문화 동반자 사업’의 일환으로 문광부가 초청한 아시아민속음악인들이 각 나라의 전통 악기로 연주를 들려주는 것으로서,   베트남, 몽골, 미얀마, 필리핀, 말레시아  민속음악인들이 출연하여 수준높은 공연을 했습니다.  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실에 나오는 이주여성들과 가족들 19명이 관람을 했습니다. 이낯선땅에 살면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모국의 민요와 대중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저녁 늦은시간이라 조금은 피곤했지만 콘서트가 끝난 후 모두의 밝은 얼굴을 보니 기분좋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5월17일에는 난타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여성재단의 희망나눔티켓 공연이었는데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표를 많이 구하지 못했고 위치도 멀어서 몇몇 분 밖에 보지 못했지만 명성 그대로 아주 재밌는 공연이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고 하며, 이런 기회가 자주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폇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많은 분들이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더욱 좋은 것은  이주여성들이 자체적으로 끼를 발산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