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센터에서는 지난 4월말부터 “창조적인 눈, 주체적인 손길을 가져라” 라는 제목의 사진교육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자기의 눈으로 보고 느끼는 한국에 대해, 서울에 대해, 그리고 자기의 삶에 대해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고 의미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에 찍힌 상은 같을지라도 그것이 내게 주는 의미들은 매우 다르지요.
사진이란 것이 그냥 누르면 되는 줄 알았지만
한 장 한 장에 마음을 담고
“왜?” 라는 질문에 대답할때에
그 사진은 내게도 또 다른 사람에게도 의미있는 사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 다른 의미들을 나누고 그것에 함께 공감하고 웃으면서 더 많이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 사진교육이 끝나면 사진전을 열 계획입니다.
아주 훌륭한 사진작품들, 아니 훌륭한 사진이란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찍고 싶은 한 장면에 마음을 다하면 그것이 가장 훌륭한 사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나만의 눈으로 본 세상을 담은 사진들로 우리들 이야기를 꾸미는 사진전..
정말 신나는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대가 되요~~
사진전 시작하면 여러분들 많이 초청할께요.
오셔서 함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