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이주여성을 위한 가정폭력상담원교육이 3월 20일 개강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3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일 강좌로 열립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이주여성활동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꾸준히 가정폭력상담원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중언어가 가능한 이주여성활동가들을 양성하고, 관련기관에 종사하는 분들끼리의 네트워크를 맺는데 도움이 되도록 관련 기관 종사자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몽골, 필리핀, 베트남, 러시아, 중국 등 여러 국가의 이주여성활동가들과 현장에서 활약하는 선주민 활동가들 총 16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상담원교육은 여성가족부 인증 교육과정으로 90% 이상 수강해야만 수료증이 주어지는 교육과정으로 조금은 힘들고 어려운 전문과정이지만 모두들 이주여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이주의 여성화와 한국의 이주 발자취와 정책”이라는 첫 강의에서 지구화시대의 세계적 여성이주의 흐름과 한국에서의 여성이주의 현황과 정부정책, 이주운동의 발차취와 국제협약, 당사자 인권지킴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주여성활동가들이 역량을 키워 이주여성당사자 활동을 더욱 힘차게 펼쳐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두번 째 강의는 김홍미례선생님으로부터 “한국가족의 특성과 가족문제를 중심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과 인권에 대해서, 또한 김현미 연세대학교 교수님 시간에는 “여성인권과 폭력”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인종주의와 외국인혐오, 차별과 배제 등 이주민에 가해지는 폭력과 인권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앞으로 당사자 활동가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강생들은 강의마다 적극적인 참여와 질문으로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