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는 지난 8월 12일(수) 늦은 저녁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제3차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맞이 촛불문화제 “나비, 해방으로 날자!”>에 참여하였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서 주최한 위 행사는 광복 70주년, 한일협정 50년인 올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진정한 해방’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을 결의하고 대동한마당을 통해 하나가 되는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루어진 평화발언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레티마이 투(인권.조직팀장)는 “베트남 출신 한국인으로서 베트남 전쟁에서 피해를 당한 베트남 여성들에게 손을 내밀어 준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일본 정부는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에게 하루 빨리 사죄와 배상을 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우리 센터의 레티 마이 투 인궈팀장이 연대발언으로  “한국이 참전했던 베트남 전쟁에서 베트남 여성들 역시 군인에 의한 학살이나 강간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았으며, 아직도 그 상처와 고통이 아물지 않고 있다. 한국도  베트남 전쟁에서 저지른 일에 대해, 특히 한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민간인을 학살하고 여성들을 강간했던 일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고 촉구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에 더해 “전쟁의 경험을 가진 우리가 함께,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기여하자”는 메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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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마이 투(인권.조직팀장)의 평화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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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맞이 촛불문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