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위한 공간문화 개선이라는 주제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을 받아 이주여성인권센터의 모임방, 상담실의 모습이 180도로 바뀌었습니다.

새롭게 리모델링 된 것을 기념하는 날 작은 잔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뀐 장소에 대한 소감들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여름이면 덥고 겨울에는 난방이 잘 안 되어서 공간을 이용하던  이주여성들과 아이들이  추위에 떨었는데, 전기판넬을 교체하고 이중창을 만들어주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어 좋고(호티뚜완 활동가),   칠판이 좁고 불편했는데 깨끗하고 넓은 칠판으로 바뀐데다 우중충하던 공간이 하얀색으로 도배되어 환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신나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을 것같다(김채연 한국어 자원봉사), 또 이주여성들이 가뜩이나 우울한 사연을 갖고 상담을 하러오는데 상담실 역시 우중충해서 이주여성들에게 미안했고 상담하기도 껄끄러웠는데 상담실이 환한 분위기로 바뀌니 내담자들이 보다 밝은 마음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같다.”(김상임 전문 심리상담사)는게 직접 바뀐 공간에서 상담과 교육을 할 사람들의 소감이었습니다. 이에 덧붙여 “이제는 몰라보게 된 두 공간의 모습에 센터 방문하신 분들이 깜짝 놀랍니다. 바뀐 환경만큼이나 이 공간을 이용하는 이주여성들이 환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하고 한국염상임대표가 바람을 표했습니다. 이렇게 공간을 바꾸어주신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다리를 놓아주신 여성재단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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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들과 우리는 고마운 마음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몽골어, 한국어 등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감사와 행복을 전합니다.  ‘너무 멋져요’ ‘행복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축하해요’ ‘ 마음이 상큼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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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신찬호 사무국장님은 내가 매일 행복하다, 괜찮다라고 하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님은 이 곳에서 여러분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편안하게 교육과 상담을 받아서, 공간 개선이 이주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그렇게 사용해주셨으면하는 바람을 전하여 참여하는 이주여성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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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은 한국에 와서 어려움을 겪고 살아가고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메시지 를 전했습니다. 뒤에서 눈물이 글썽글썽하는 이주여성도 있었습니다. 가족으로부터 존중과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이곳 이주여성인권센터에 와서 이렇게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 어두운 인생에 빛이 보일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마무리로 모두 함께 즐겁고 기쁨이 넘친 마음으로 이주여성들이 준비한 ‘베트남 쌈’을 먹으면서 따뜻한 분위기 속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베트남음식을 잘 만드는 전문가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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