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준비반의 김경용씨가 쓴 글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이야기

  저는 한국으로 시집온지 10년째 입니다. 우리 가족은 갈수록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남편과 아들 그리고 나. 남편은 성실하고 자상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들은 착하고 순하고 너그러운 아이입니다. 저는 이 두 사람 때문에 많이 행복합니다.

  저는 한국에 오기 전에 한국 남자들이 가부장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그런 모습이 전혀 없습니다. 남편은 10년 결혼 생활동안 아내인 제게 항상 아껴주고 존중해 주었습니다. 가정에서 어떤 일이 생겼을 때에 항상 내뜻을 존중해주고 결정권을 나에게도 주었습니다. 외국인 출신인 나에게 남편은 반찬 투정 한 적이 한 번도 없고, 제가 만든 음식을 ‘맛있다’고 말합니다. 살면서 제가 실수를 하더라도 ‘왜 그러냐’는 꾸증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결혼 전부터 현재까지 내 남편은 변함없이 저한테 ‘예쁘다’ 칭찬해주었고 사소하지만 우리 남편의 그런 모습 때문에 저는 행복합니다.

  가장로서 10년 동안 저의 남편은 매우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제가 큰 걱정없이 살림을 할 수 있었고 우리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주고 성실하고 자상한 우리 남편을 너무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우리 아들은 공부는 보통이지만 성격 착하고 너그럽고 어릴 때부터 절대로 친구에게 변심하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때리거나 놀리거나해도 너그럽게 용서합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많이 양보도 합니다. 자기에게 다가왔떤 친구를 외면한적이 없고 외동 아들로 귀하게 자랐지만 아들은 동네 동생들은 참 잘 보살펴주고 집에서도 우리 아들 용기는 저를 많이 이해하고 감사 할 줄 아는 아이며 부모님 말씀도 잘 듣는 착하고 너그러운 아들이어서 제 마음이 뿌듯합니다.

  저는 가정 주부로서 알뜰하게 살림하고 남편을 많이 이해하고 많이 사랑합니다. 우리 아들한테 많은 시간 보내주고 매일 매일 공부를 도와줍니다.  우리 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저는 많은 노력 합니다.

  우리 가족은 서로 사랑하고 서로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행복은 아주 평범하고 사소한데 있지만 행복은 서로 노력하는 만큼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