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월 30일 평소 가정폭력에 시달려 오던 캄보디아 여성이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던 중 남편을 찌른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2월 3일 의식이 회복되었던 남편은 2월 4일 오전 사망하였고 이주여성은 구속상태에 있습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구지부(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는 이 사건을 접하고 곧바로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 활동을 시작하고, 대구지역과 전국에서 공동으로 논의, 대응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제안으로 2009년 2월 6일(금) 오후5시 이주여성관련 단체들의 긴급 간담회가 열려 사건에 대한 대책논의가 있었습니다. (참석단체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인천여성의전화,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대한YWCA연합회,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아레나(아시아지역대안교류회),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전남이주여성인권센터, 전북이주여성쉼터)
간담회에 참석한 관련 단체들은 이 사건이 가정폭력을 일삼는 남편에 대한 정당방위 사건으로 인식하고 대구지역과 공동으로 캄보디아 여성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관련하여 2009년 2월 10일 공동으로 발표한 보도자료입니다.
*영문번역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1차보도자료.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