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는 평소 알코올중독인 남편의 잦은 가정폭력으로 힘든 생활을 하였다. 어느 날, B씨는 남편의 폭력을 참다 못해 새벽에 몰래 경찰에 신고하였다. 이혼 후 자녀는 B씨가 양육하게 되었다.
이혼을 했다고 다 끝난 것은 아니었다. B씨는 남편이 이혼 과정에서 약속한 생계비도 주지 않고 심지어는 미행을 통해 B씨를 찾아 폭력을 휘두른 경우도 있었다
위험과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을 보며 힘을 내며 일한다는 B씨. B씨는 다른 이주여성들처럼 한국어 공부를 하고 싶어도 지금 당장의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어렵게 생활하고 있지만, 열심히 일해서 씩씩하고 밝은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하고 싶다고 한다.
-> B씨는 S-oil의 후원을 통해 이불, 책상, TV, 청소기 등 생활용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