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다문화소통 프로젝트 ‘베트남 국제결혼가정 방문 및 교류행사’가 지난 10월27일~11월3일 6박8일 동안 실시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LG U+ 후원하고 공동모금회 지원,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가 주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8월9일부터 31일까지 한-베국제결혼가족이 70편의 글을 내셨고 그 중에 제일 글을 감동적이고 잘 쓰는 29가족의 글이 최종 참가 가족으로 선정되어, 그들의 가족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으로 교류와 현지 체험 목적으로 떠나게 된 것이었다.
베트남 현지가족도 초청을 받아 10월 27일 호찌민에 있는 New World Hotel에서 가슴을 설레임면서 한국에서 온 가족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 날 저녁 호텔에서 풍성한 만찬과 가족소개, 가족글 사례발표, 베트남과 한국 문화 축하공연에 참석하였다. 다음날 아침부터 28일~11월 1일까지 4박5일 동안 참여한 모든 가족이 현지 가정으로 돌아가 베트남 현지 일상생활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교류와 체험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1월 1일~2일까지 호찌민 시내와 풍타우 해변 관광도 현지가족 도 참가하였고, 11월 2일 밤 11시 30분에 다시 만날 기약을 남기고, ‘탄손’공항에서 한국으로 떠났다.
6박 8일 짧은 기간이었지만 베트남, 한국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함께 식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헤어지기에 너무 아쉽고 또 언제 다시 이렇게 가족 모두가 친정에 올 수 있을지 하는 생각에 많은 이주여성들과 친정가족이 울었지만 슬픈 눈물이 아니라 만나서 행복했고 또 만나자는 약속의 눈물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사회에서 국제결혼 가족 구성원들이 다문화의 교량적 역할 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LG U+ 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가능하였다. 또한 베트남여행에 노하우를 갖고 있던 Redcap여행사의 도움이 컸다. 다시 한번 함께 참여한 베트남국제결혼가족 여러분과 지원해준 기관, 진행에 애쓴 여행사, 활동가, 서포터즈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