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난 11월 11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 “젠더관점에서 본 한국사회의 변화-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이라는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글이다. 이 심포지엄은 1995년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여성대회시에 마련된 ‘베이징여성행동강령’ 20주년을 맞아 각국의 이행 사항을 평가하고 2015년 이후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이 심포지엄에서 한국사회의 긴급현안문제로 ‘이주’의 문제가 부각되어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이를 평가하게 되었다.
이 작업을 함에 있어 결혼이주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한국염 대표가, 노동이주는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의 강혜숙대표가, 예술흥행비자로 입국한 유흥업 이주여성에 대해서는 두레방 쉼터의 박수미 소장이 각각 발제를 준비하여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한국염대표가 이를 모아서 대표집필하는 형식으로 작업을 하였다. 원래는 양이 많았으나 원고분량의 제한으로 축소되었다.